탐정사무소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제 재정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적극적 재정 정책을 펼쳐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한 초혁신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실현시키겠다고 선포했다.임기근 차관은 2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3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구체적으로 임 차관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초혁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로 경제와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그동안 축적한 AI 연구성과를 재정 정책운영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차관은 “AI 발전을 위한 슬기로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한-OECD 국제재정포럼은 OECD 회원국 예산당국자들과 국내외 재정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재정 이슈를 나누는 자리로, 올해 13번째를 맞았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공지능(AI)과 재정정책의 역할’이다. 현장에는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욘 블론달 OECD 공공관리·예산부장, 조동철 KDI 원장 등 국내 인사와, 스튜어트 글래스버로우 영국 재무부 성장담당 국장, 배리 앤더슨 OECD 고위급 예산위원회 명예의장 등 해외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행사 첫번째 세션에선 ‘AI와 재정효율화’란 주제로, 디지털 자료와 AI 기술을 활용한 세입·재정추계 고도화 방안 등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선 ‘AI 투자와 재정정책의 역할’이란 주제로 AI 관련 공공 투자 방향 및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해당 세션에선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AI 투자 분야에서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미국, 영국, 한국의 전문가들의 논의 및 글로벌 협력방안 제시 등이 이뤄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 재정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을 참고해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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