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은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764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 늘었다. 한영회계법인은 매출액 4645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으며, EY컨설팅 등의 매출액은 300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EY한영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생산성 지표인 인당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개선됐다. 영업이익도 전년 보다 52% 증가했다. EY한영의 회계감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34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계감사 매출액은 EY한영 전체 매출의 31%, 한영회계법인 매출의 50.4%를 차지했다. EY한영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감사와 고품질 감사에 대한 고객 신뢰 강화로 회계감사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EY컨설팅 등에서는 30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EY한영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했다. 특히 EY컨설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빠른 외형 확대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EY한영은 성장 중심의 경영 기조를 재정비하고,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내실경영 체제로 전략적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임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수준을 높이고,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지는 체계와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조직의 전문성 고도화 및 사업 간 유기적 협업 확대를 통해 고객이 확신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EY한영은 올해에도 섹터별 전문성 강화와 사업부문 간 협업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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