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소환…임성근 ’14분’ 통화 조사 – 탐정사무소 인천탐정사무소 서울탐정사무소

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이종희 이주영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 아침 안 장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오전 10시께 조사를 마쳤다.

특검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이 발생했을 시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안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이 사건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2023년 8월 2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약 14분간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안 전 장관과 임 전 사단장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안 장관을 상대로 구명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 전 사단장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정 특검보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긴 어렵지만 특검 입장에선 굉장히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라며 “통화가 상당히 길었기 때문에 사건과 관련한 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했다”고 했다.

특검팀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지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 전 비서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내정된 시기인 2023년 12월 인사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또한 이 전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가 진행됐을 당시 대통령실의 인사 사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

앞서 특검팀은 당시 대통령실 행정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3년 12월 7일 이 전 비서관이 외교부에 연락해 호주대사 임명 절차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7일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입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다음 달 2일 법원에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김장환 목사와 김 목사의 측근인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할 방침이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 단계에서 법원에 증인신문을 청구해 법원의 도움을 받아 진술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특검팀은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던 국가안보실 회의를 전후로 김 목사가 주요 공직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국방부에서 사건을 재검토할 시기에 김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하는 등 구명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김 목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한 전 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확인한 결과 통화녹음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목사 측은 전날 특검에 의견서를 내고 2023년 8월부터 9월까지 윤 전 대통령과 세 차례 만났지만 구명로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에 연루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심 전 총장은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에 내정되고 출국금지 해제가 이뤄졌을 당시 법무부 차관에 재직 중이었다.

정 특검보는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던 과정, 이와 관련한 대통령 및 법무부 장관 지시사항, 법무부 하급자에 내린 지시사항 등을 면밀히 조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특검보는 당시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소환조사 여부에 대해선 “아직 일정이 조율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에 이어 다음 달 1일에도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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