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학자 기소 앞두고 ‘통일교 로비 실세’ 정원주 연일 소환조사 – 탐정사무소 인천탐정사무소 서울탐정사무소

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총재 등과 각종 로비 행위를 공모한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지목된 전 비서실장 정원주씨를 26일에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오전 9시39분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오늘 어떤 조사를 받나’, ‘한 총재가 오냐’ 물었으나 정씨는 입을 열지 않았다.

정씨는 앞서 22일 자신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24일에도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두 번째로 출석한 것이다.

특검은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기소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이를 위해 공범으로 지목된 정씨를 여러 차례 불러 사실관계를 보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씨는 지난 2015년부터 한 총재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후 통일교 교단의 인사와 행정, 재정을 총괄한 ‘최고 실세’로 지목된 인물이다. 같은 시기 로비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와 함께 한 총재로 향하는 권력으로 통했다는 게 교단 안팎의 평가다.

특검은 정 전 실장이 한 총재의 지시를 받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함께 정교일치 실현을 위해 교단의 현안을 정계 인사들에게 청탁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22년 1월 윤씨 및 한 총재와 공모해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또 권 의원이 20대 대선 전후인 그해 2월 8일과 3월 22일 경기 가평군에 있는 천정궁을 찾아 한 총재를 만났을 때 정씨도 윤씨와 배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은 통일교 고위급들이 지난 2022년 2~3월 권 의원에게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2~3월 경기 가평군 천정궁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나 쇼핑백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 안에는 넥타이가 들어 있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 측은 넥타이가 든 쇼핑백을 건네고 100만원 상당의 세뱃돈을 줬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한 총재가 구속되면서 통일교 내부에서는 정씨의 책임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앞서 24일 정씨 일가와 사돈인 두모 세계선교본부장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최근 이를 스스로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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