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책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이자 세종대 명예교수 박유하(67)와 발행인 정종주 뿌리와이파리 대표의 한국출판공로상 특별공로상이 취소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박 교수와 정 대표의 수상 계획을 철회했다고 1일 밝혔다.
출협은 긴급 상무이사회의와 책의 날 한국출판유공자상 및 관련업계 유공자상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특별공로상 취소를 결정했다.
법원은 2013년 출간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부 표현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출판·배포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박 교수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그러자 지난 7월 법원은 출판·배포를 제한했던 기존 가처분 결정을 10년 만에 취소했다.
출협은 박교수를 한국출판공로상 특별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1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열한 법적 투쟁을 벌였고, 2025년 마침내 학문의 자유와 언론 출판의 자유를 지켜내는 데에 헌신하였기에 출판사 대표와 저자에게 공동 수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술적 논쟁이 치열한 저작물의 저자에게 상을 수여해, 책의 내용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출협은 시상 계획을 철회했다.
출협은 입장문을 통해 “올해 대법원 판결에 사법적 판단이 종결돼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도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일제 식민지배를 겪은 우리 국민들의 고통스런 역사와 위안부 할머니, 또 그의 아픔에 동감하여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활동하고 성원해온 많은 분의 아픔과 분노를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위안부 할머님 당사자들은 물론 함께 염려하고 활동해온 많은 분들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출판인 여러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박 교수와 정 대표의 수상에 “기가 막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의연은 “‘제국의 위안부’는 일본국이 아시아 전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자행한 일본군성노예제도라는 국가범죄에 대해, ‘동지적 관계’ 운운하고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내세우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데 앞장선 문제적인 책”이라며 수상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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