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경찰청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공헌위원회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모바일키즈의 일환으로 ▲학교 앞 교통안전 지도 ▲안전벨트 가드 제작 및 배포 ▲라디오 광고 ▲SNS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첫 활동에는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치안감, 김용웅 서울서대문경찰서장 총경,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 이상국 위원 등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도하고 안전벨트 가드를 전달했다.이번에 제작된 어린이 맞춤형 안전벨트 가드 2000개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올바른 자세로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돕는 보조 용품이다. 가드는 인왕초를 비롯해 벤츠 차량을 기증받은 복지센터, 전국 11개 공식 딜러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또한 이달 한 달 동안 라디오 광고와 SNS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라디오 광고로 일상 속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식 SNS에서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중 200명에게 안전벨트 가드를 증정한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실제 안전벨트 가드 배포 등 실질적 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바일키즈 활동을 이어가 안전한 교통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생활 속 실천과 습관이 중요하다”며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협력한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모바일키즈는 2001년 독일에서 시작된 벤츠의 글로벌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13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국내에는 2014년 도입돼 지금까지 약 5만800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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