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본 도쿄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아 준 여성 손님을 화장실로 유인해 음란 행위를 한 일본 30대 남성 미용사가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30일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미용사 후지이 쇼고(33)를 비동의 외설(강제추행) 혐의로 체포했다.후지이는 올해 4월 자신이 일하는 도쿄 오모테산도의 미용실 ‘에루테’의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손님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후지이는 미용 서비스를 마친 뒤 여성 손님을 화장실로 유인해 문을 잠그고 “당신에게 밖에 부탁할 수 없는 일이에요” “좋은 샴푸도 드릴 거고, 오늘 요금도 필요 없어요”라며 여성 손님의 손목을 붙잡고 자신의 하반신을 속옷 위에서 억지로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후지이에 대한 복수의 신고가 접수돼 있으며,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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