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부마민주항쟁 46주년을 맞아 제34회 민주시민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에 손이헌 대연·우암씨알협동조합 수석이사, 단체 부문에 부산대학생행동을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인 부문 수상자 손씨는 1991년부터 대연우암공동체를 조직해 도시 빈민과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과 주거권을 지켜온 공동체 활동가다. 그는 주거복지 부산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부산지역 주거권 보호에 앞장 섰고, 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 연대해 전국적인 주거권 투쟁에도 함께 했다. 또 부산항 8부두 세균무기실험실 문제에도 주도적으로 나섰고, 현재 대연우암공동체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청소하고 마을회관에서 밥을 나누며 상부상조의 공동체 의미와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손씨는 “돌이켜보면 별로 한 것도 없이 그저 내 자리에서 시민들과 주민들과 함께했을 뿐인데, 대단한 상을 받아 미안함이 앞선다. 35년 전 시작한 주민운동이 때로는 피 터지는 괴로움과 후회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조직된 힘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모신 것이 오늘의 영광을 만들었다. 늘 함께하는 동료들과 주민들, 그리고 부산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단체 부문 수상자 부산대학생행동은 2023년 일제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에 반대하며 역사 정의를 실현하고자 결성된 청년 단체다. 이 단체는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위해 500여 명의 대학생 응원 메시지와 부산시민 명예훈장을 전달하고,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를 막기 위해 전국 1만여 명의 대학생 서명을 받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독립운동 역사를 부정하고 훼손하는 움직임에 맞서 기자회견과 시민대회를 열어 문제를 지역에 알렸으며,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는 1050인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지역 청년들의 정치적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부산대학생행동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앞으로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라는 당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산대학생행동은 학내에서부터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건강하고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10월16일 오후 7시 부산 민주공원 큰방(중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개인 500만원, 단체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한편 민주시민상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상으로, 유신 독재에 항거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념·계승하는 유일한 상이다. 1992년 제정돼 지금까지 민주·인권·평화·통일·생태 등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를 시상해 왔다. 지난해까지 28명의 개인과 29개의 단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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