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중대재해수사팀’ 신설…노동부와 수사협의체도 운영 – 탐정사무소 인천탐정사무소 서울탐정사무소

탐정사무소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경찰청에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중대재해수사팀’이 신설된다.전북경찰청은 형사기동대 산하에 ‘중대재해수사팀’을 신설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수사팀 신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산업·시민재해를 근절하고 재해 발생 시 전문적인 사건 수사를 위해 마련됐다.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전북경찰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을 형사기동대에 배당해왔다. 하지만 재해 사건을 배당받은 부서는 그 외 기타 사건 처리도 병행하며 애로사항이 발생하기도 했다.새롭게 창설된 수사팀은 기존의 안전사고 수사 인력에서 추가 정원을 확보해 관련 수사경력을 갖춘 전문적 인원 5명을 선발해 운영된다.경찰은 이번 수사팀 신설을 통해 재해 사건을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수사팀은 도내 재해사고 수사를 전담하면서도 유관기관인 고용노동부와의 직통 연결망 구축과 함께 수사협의체 정례 운영 등을 통한 기관 간 협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기본 임무”라며 “신설된 수사팀을 중심으로 중대재해의 구조적 원인까지 살펴보는 등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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