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기준금리 인하기에도 대출금리가 제자리 걸음하면서 주요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년새 두 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로 은행 대출금리가 빠르게 내려가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예대금리차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상품 제외)는 지난 8월 신규 취급 기준 평균 1.48%p로 지난해 8월(0.57%p)에 비해 격차가 약 2.5배 확대됐다. 이는 관련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7월 0.43%p로 역대 가장 적은 수준으로 좁혀졌다가 지난해 10월부터 1%차로 확대됐고, 올들어 1.5%p에 육박하게 됐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수신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대출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영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2.49%로 전월대비 0.02%p 떨어졌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2.57%로 전월 대비 0.01%p 내려갔다. 반면 대출금리는 4.06%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3.96%로 전월과 변함이 없었다. 대출금리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들은 시장금리 하락세에도 금리를 올려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고,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축소하도록 했다. 이어 9·7 부동산 대책에 따른 추가 가계대출 규제로 규제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50%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은행들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등 일제히 가계대출 옥죄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사그라든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19~24일 채권시장 참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지연되면 시중 금리 하락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추가 대출규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더 소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 규제 카드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를 현행 40%에서 35%로 낮추거나, 주담대 한도를 추가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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