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의료기기전시회’에 처음으로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2023~2025년 연평균 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인구 2억7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2023년 기준 약 14억 달러 규모의 동남아 최대 시장이다. 의료기기 90%를 수입에 의존해 국내 기업에 매우 매력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 의료기기 제조기업 6개사가 참여해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인 바틱을 입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공동관 참가 기업들은 전시 마케팅 지원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고 전시 기간 동안 총 51건의 상담을 진행해 142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진흥원은 전시 기간 중 지난달 26일 유니슬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의료기기 규제 공유·현지 네트워크 활용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관 조성은 물론, 현지 인허가 지원, 정부 병원·공공기관 구매 필수 요소인 e-카탈로그(전자조달 플랫폼) 등록 지원, 핸즈온(Hands-on)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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