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로봇 위암 수술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정재훈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합병증 예측 연구로 국제학술대회에서 주목받았다.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5)에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재훈 교수와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김형일·박성현 교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정우환 교수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연구 주제는 ‘로봇 위암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예측’으로, 기존 의무기록 기반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실제 수술 영상에서 임상 정보를 추출해 인공지능 분석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수술 영상 기반 임상 정보가 합병증 예측의 주요 인자로 밝혀졌으며 이는 향후 수술 결과 예측 인공지능 개발의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정재훈 교수는 현재까지 비수도권에서 로봇 위암 수술을 최다 집도한 외과의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주요 학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번 성과는 병원의 연구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로봇 위암 수술 분야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정 교수는 “공동연구진의 협력 덕분에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술 합병증 예측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환자 예후 개선과 안전한 수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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