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박수민, 투혼으로 필리버스터 개인 신기록…격려 박수쳐달라” – 탐정사무소 인천탐정사무소 서울탐정사무소

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정윤아 이승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중인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투혼으로 지난해 본인이 세운 종전기록 15시간 50분을 경신했다”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시작해서 잠도 안 자고 밤을 지새우며 세운 최장 기록”이라며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그는 “박 의원님이 눈물 흘리며 방청석의 초등학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박 의원님 말대로 우리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정치의 근본은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나라’를 만들어 물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졸속개편에 반대하는 이유도 결국 미래세대”라며 “졸속개편에 따른 피해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피해가 조금씩 쌓이고 쌓이면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나라가 완전히 망가지는 것”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박 의원님은 이재명 정권이 ‘고작 열흘 만에 방대한 13개 부처의 조직개편안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우리당과의 합의를 파기하더니 결국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하루 아침에 뒤엎었다. 국가운영을 대학 동아리 운영처럼 하고 있는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모든 힘을 다해 이재명 정권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싸우겠다”며 “투혼을 불사른 우리 박수민 의원님에게 격려의 박수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박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께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발언을 시작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기존 최장 기록을 넘어섰다.그는 지난해 8월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 반대 필리버스터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15시간50분가량 필리버스터를 하며 최장 기록을 세웠다. 약 1년 만에 자신이 세웠던 기존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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