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육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LG 왕조 기틀 다진 염갈량 – 탐정사무소 인천탐정사무소 서울탐정사무소

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 시즌은 육성과 성적을 같이 하는 힘든 시즌이라고 생각한다.”올해 1월 구단 신년 인사회를 앞두고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성적과 육성을 모두 목표로 내세웠다. 성적과 육성을 모두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성적 없이는 육성도 없다’는 지론을 가진 염 감독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을 올 시즌 목표로 내세웠고, 모두 성과를 이뤘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7로 졌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이날 진 한화가 3일 열리는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순위를 뒤집지 못한다. 지난 2023년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이룬 LG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전후기리그(1985~1986년), 양대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단일리그 기준으로 LG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역대 4번째다. 2022년 11월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 정규시즌 정상에 올려놓으며 ‘명장’으로서 완전히 입지를 굳혔다. LG는 2000년대 암흑기를 거쳤던 팀이다. 2002년 한국시리즈(KS) 준우승 이후 가을야구 무대에 서지 못하다가 2013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2023년 통합 우승 이전까지는 우승에 목 말라 있었다. 1994년 이후 28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2002년 이후로는 20년 넘게 아예 한국시리즈에 나서지도 못했다.우승에 갈증을 느낀 LG가 우승 청부사로 선택한 것이 염 감독이었다. ‘우승 청부사’라지만 염 감독도 우승이 간절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프런트, 지도자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그도 감독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린 적은 없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사령탑 시절이던 2014년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지휘하던 2019년에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지만, 키움에 3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염 감독은 2018년 SK에서 감독이 아닌 단장의 입장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우승을 향한 간절함을 안고 LG와 손을 맞잡은 염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23년 LG를 통합 우승으로 지휘하며 갈증을 풀었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염 감독은 ‘우승 감독’이라는 훈장을 달았다. 두 번째 시즌이던 2024시즌에는 다소 아쉬움을 맛봤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3승 2패로 물리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승 3패로 밀려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2024시즌 뒤 염 감독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메울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고, 2년 만에 다시 LG를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이끌었다.시즌 초반 선두를 내달리던 LG는 6월 한 달 동안 9승 1무 12패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7월 이후 다시 강팀의 면모를 되찾으며 정규시즌 1위에 닿았다. “2024시즌 주전 선수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짚었던 염 감독은 꼼꼼한 계획을 통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며 시즌 막판까지 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G 사령탑 부임 이전에도 선수에 대한 분석과 적재적소 기용, 작전 구사 능력을 인정받았던 염 감독은 문제점을 끊임없이 보완하며 ‘명장’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아울러 LG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는 선수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등 선수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염 감독은 시즌 전 공언한대로 육성에서의 성과도 이뤘다. LG는 팀에서 선수, 코치로 오랜 시간을 보낸 차명석 단장이 2019년 프런트 수장을 맡은 후 빠르게 육성 시스템을 갖췄다. 차 단장 부임 이후 내부에서 육성한 선수들이 주축으로 성장했다. 국내 주전 중에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영입한 김현수, 박해민을 제외하면 모두 자체 육성으로 성장한 선수들이다. 야수 쪽에서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신민재 등이 주전급 선수로 자라났다. 마운드에서도 현재는 팀에 없지만 고우석 뿐 아니라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이정용, 김영우, 박명근 등이 ‘미래’로 떠올랐다.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염 감독이 부임한 이후 LG의 육성 시스템은 한층 체계를 갖췄다. 일관된 기본 방침에 선수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도, 염 감독이 늘 강조하는 ‘성공 체험’이 더해지면서 유망주가 속속 성장했다. 올해에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 손주영에 이어 올해 송승기가 성장하면서 국내 선발진에 ‘좌완 듀오’를 갖췄다. 송승기는 올해 선발진의 한 축을 활약하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3.50을 작성,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 불펜에서도 유영찬이 2년 연속 20세이브를 수확하며 한층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고, 신인 김영우는 ‘성공 체험’을 이어가며 필승조로 올라섰다. 야수 쪽에서는 붙박이 리드오프 홍창기가 빠진 가운데 신민재가 새로운 1번 타자로 입지를 다졌다. 최원영, 이주헌, 박관우 등도 올해 LG가 1군에서 경험을 쌓도록 하며 가능성을 본 유망주다. 3년 내 두 차례 정규시즌 우승에 유망주 성장까지 이끈 염 감독은 LG가 지속적인 강팀으로서 왕조를 구축할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시즌을 앞두고 LG와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한 염 감독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성적과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염 감독은 재계약이 유력한 분위기다. LG는 열성 팬이 많은 인기 구단임에도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한 탓에 사령탑이 계속 바뀌었다. 2000년 이후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이 한 명도 없을 정도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옷을 벗은 감독도 수두룩하다.염 감독이 LG에 붙은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씻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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