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가 4일 경북 예천군 삼강문화단지에서 개막됐다.이번 축제는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라는 주제 아래 오는 6일까지 사흘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이날 개막 공연에서는 예천박물관 소속 청소년 댄스 동아리 ‘애이요 청단’이 인류무형문화유산 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청단놀음을 K-POP과 트로트 댄스 리믹스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관객들 흥을 돋구웠다.이어진 버블쇼와 마술 공연, 지역 예술인들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도 큰 호응을 얻었다.스탬프 투어는 삼강주막, 보부상 체험관, 강문화전시관 등을 돌며 도장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보부상 운동회, 삼강 놀이터, 카약체험, 캐리커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예천군수)은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이번 축제가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과 예천만의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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