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북강릉농협은 농가주부모임회원들이 함께 추진한 공동사업이 결실을 맺는 등 소득증대에 한몫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휴경지를 개간해 심은 고구마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이번 고구마 수확은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청년조합원 그리고 농협 임직원들이 합심해 이뤄졌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된 수확작업에서 약 1500㎏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현장에서 바로 선별 및 포장 과정을 거쳐 북강릉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코너에 진열돼 판매될 예정이다.이민수 조합장은 “휴경지를 활용한 공동사업은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판매망까지 확보해 지역 농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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