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계획을 당초보다 앞당겨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3곳을 조성키로 했으나 지난 9월 서구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내 펫쉼터(반려견 놀이터)가 완공되면서 목표를 1년 이상 조기 달성했다.이로서 대전은 전국 최초로 모든 자치구에 최소 1곳 이상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보한 도시가 됐다.시는 작년 11월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중촌동), 올 3월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자양동)에 이어 이번 서구 펫쉼터까지 조성하며 공약 이행을 완료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대덕구 신탄진 반려동물 놀이터(2019년), 유성구 대전반려동물공원(2022년),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2024년),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2025년) 등 4곳이다. 서구 펫쉼터는 인력과 관리 매뉴얼 정비를 거쳐 2026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유성구와 대덕구에 각 1개소씩 추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대덕구는 덕암동 일원 부지의 실시설계를 마쳤고, 유성구는 부지 사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두 곳이 완공되면 대전의 반려동물 놀이터는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대전의 반려동물 가구는 약 20만 세대에 달한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6%가 안전펜스·급수대·놀이 및 휴식시설 등 편의를 갖춘 놀이터 조성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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