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적한 자연 속에서 맥주와 위스키를 마시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경기 남양주시에서 열린다.남양주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수동면 수동가족쉼터와 몽골문화촌 일원에서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일상에 지친 국민에게 ‘쉼’을 제공하고 수동면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프리미엄 주류 홍보와 캠핑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행사다.‘감성 ON 일상 OFF’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게 캠핑존과 공연존, 먹거리존, 체험존으로 나눠 운영된다.먼저 먹거리존에서는 화도읍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제조사 ‘기원’과 로컬 브루어리 ‘버블케미스트리’, 무알콜 맥주 ‘부족한 녀석들’ 등 지역 주류 브랜드들이 시음행사와 판매를 진행한다. 참여 주류업체들은 주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위스키·맥주 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며, 기원의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도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와 아이스크림, 음료 등도 판매되며, 몽골문화촌인 만큼 인근 식당에서 몽골음식도 즐길 수 있다.공연존에서는 1일과 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재즈와 팝송, 발라드, 국악, 색소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전통놀이와 수공예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들과 플리마켓이 운영된다.다만 가족쉼터에 마련된 45면 규모의 캠핑존은 이날 오전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상태로, 캠핑을 희망하는 방문예정자는 시설 내 야영장을 이용하거나 행사장까지 차량 수송이 가능한 인근 캠핑장을 이용해야 한다.시는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마석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오후 1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의 자연 속에서 캠핑과 공연, 먹거리, 지역 술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마련했다”며 “특히 지역에서 만든 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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