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중심지인 김제시가 ‘2025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시에 따르면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백산면 씨앗길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이 박람회가 개최된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박람회다.박람회는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종자기업 및 전·후방 산업체 9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상담 지원을 대폭 강화해 총 81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박람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3차례의 조직위원회를 통해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히 추진 중이다.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4㏊ 규모)’에는 총 370여 품종의 작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전문가의 생육 자문을 통해 최상의 생육 상태로 준비되고 있다.또한, 종자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25일부터 2주간 온라인 사전 수출상담회를 운영했으며, 박람회 이후인 10월 27일부터는 2주간 사후 수출상담회도 예정돼 있다.정성주 시장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국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한편, 국제종자박람회는 매년 국내외 종자기업과 산업 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김제가 종자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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