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주 4.5일제’ 요구 총파업…시민들 우려 교차 – 탐정사무소 인천탐정사무소 서울탐정사무소

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권을 위시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6일 총파업에 나섰다. 지난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금융노조는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 3.9% 인상을 사측에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시민들의 의견은 다양하지만 미국의 관세 강행 등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연봉 1억원이 넘는 이들이 파업에 나서는 게 국민 정서에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주 4.5일제가 도입될 경우 고령자들이 은행을 방문해 업무를 보는 데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대안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인근 시중은행 한 지점을 방문한 조 모(67여·경기 분당)씨는 “아들이 핸드폰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법을 알려줬지만 노안으로 실수할 수 있고 어렵다”며 “일정이 있어서 밖에 다닐 때 틈틈이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일을 보는 게 익숙하고 편한데 금요일 오후에 필요할 때 문을 닫게 되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고객 한 모(53·목동)씨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도 그렇고 주 4.5일제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맞는 것 같다”면서도 “법제화를 통해 명확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고 공무원부터 산업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파업 집회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 최 모(48·창신동)씨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이들이 급여를 더 올리고 근무를 줄이라고 고성으로 시위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게 맞는지, 국민 정서를 더 악화시키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 현장 인근의 은행 영업점들은 대체로 큰 업무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모였다. 지난 2022년 총파업 당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참여율은 0.8% 수준이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노조 활동에는 참여해야 하지만 고객에게 불편을 주면 안 되기 때문에 보통 영업점별로 막내급 직원 1~2명이 연차를 쓰고 집회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파업 현장에는 집행부 간부들을 제외하면 금융사의 젊은 남녀 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의 우려와 달리 밝은 표정으로 신해철 ‘그대에게’, 케이팝데몬헌터스 ‘골든’ 등 음악을 크게 튼 주최 측에 맞춰 “주 4.5일제 쟁취하자”, “실질임금 인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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