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쟁점법안 외에 비쟁점 법안 69개에 대해서도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하는 방안에 대해 당내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비쟁점 법안도 필리버스터를 하는 게 좋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최장 69박70일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지 여부에 대해 “원내대표에게 비쟁점 법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임했기 때문에 앞으로 법안 내용은 워낸대표가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 같다”며 “전체의견은 비쟁점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해 국민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폭거를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덕수궁 정문에서 예정된 2차 장외 집회를 두고는 “비가 오더라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해 이날 오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했다.한편 김건희 특검팀이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집단 가입한 통일교 신도 규모를 3500명으로 좁혔다는 보도에 대해 “그 당시 책임 당원이 80여만 명이라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로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이어 “3000명 정도라면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보기 미미하다”며 “조직적으로 가입했더라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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