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키운 전국 7개 공항 중 6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 및 공사 계약이 진행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방위각 시설 개선공사는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둔덕+콘크리트), 김해, 사천(콘크리트)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관문공항으로 사용되는 포항경주공항은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고, 광주공항은 안테나 설치 등을 거쳐 이달까지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며, 여수 및 사천공항 등도 연말까지 신속하게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은 현재 설계가 완료됐으며 관계기관 및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착공할 계획입니다.또한 김해공항은 APEC 행사 일정, 공항 현장 여건 등을 감안해 최대한 항공 안전 확보가 가능한 방향으로 방위각시설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아울러 제주공항은 H형 철골로 구조 안전성 검토를 거쳐 현재 설계 중이며, 2026년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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