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올해 2월 교내 학군단 건물에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으로 설치된 ‘공기집열식 태양열 블록 난방설비’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 설비는 국립창원대 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인 세현이앤씨가 제작했으며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연구진(지도교수 최정민)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세현이앤씨와 대학 연구진은 건물 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필요성에 주목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서를 받았다.특히 이번 KS 인증을 받은 공기집열식 태양열 블록 난방설비는 건축물의 HVAC(Heating, Ventilation & Air-conditioning) 분야에서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해 건물 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건축공학과 최정민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업과 연구진이 함께한 공동 연구의 결실로 향후 재생에너지 기술 보급과 건축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친환경 건축 기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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