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이 간직한 세계유산을 주제로 체험과 교육,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고창군은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와 함께 2일 오후 7시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의 개막식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개막식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아낸 주제 영상 상영에 이어 전문 무용수들이 나와 고인돌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을 펼친다.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고창군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감하고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은 오는 22일까지 고창고인돌공원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인 ‘고인돌 세움학교’는 학교수업 형태의 현장 체험프로그램으로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수업 완료 시에는 졸업장까지 받을 수 있다. ‘고창갯벌 탐조여행’은 전기차 탐방과 함께하는 해설 탐조 프로그램으로 멸종위기 조류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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