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전주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환경을 개선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높낮이와 경사로 인해 이동이 불편했던 탐방길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시작돼 올해 9월 마무리됐다. 공사는 약 1.5㎞의 보행로를 무장애 길로 정비하고, 혼잡했던 진입로를 여유로운 광장(소담문)으로 조성했다. 또 피크닉 쉼터를 확충해 탐방객 편의를 높였다.탐방환경 개선 효과로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은 5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만명)보다 21%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한 달 동안 29만명이 찾으며 개원 이후 월별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 환경을 개선해 전주수목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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