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 오현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결승골을 터트렸다.오현규는 25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결승골을 넣었다.최전방 공격수로 그라운드에 선 오현규는 전반 막바지 같은 팀 야이마르 메디나가 페널티 지역 안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 제임스 태버니어에게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레인저스의 골키퍼에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오현규는 후반 10분 역습 찬스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에서의 실수를 만회한 그는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포효했다.이날 경기는 헹크가 1-0으로 승리했으며 오현규의 골은 올 시즌 3호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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