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호반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이동에 시공하는 ‘위파크 제주’의 공사와 분양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 총 28개동, 총 1401가구로 조성되는 제주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난달 발생한 일시적인 레미콘 수급난도 이달 초 해결돼 계획대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로 설계됐다.

단지는 제주의 바다와 한라산을 단지와 집 내부에서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으며,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아트센터, 음악당, 도서관 등이 있다.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이기도 하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인근에 제주공항,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기반시설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했다.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하고,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세대당 1.83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스윔핏)도 도입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은 초등학교 건립(가칭 오등봉초교)과 통학용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종로엠스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단지내 학습 공간에 강사진을 파견받는다. 입주민 자녀에게는 2년간 과목당 수강료 30% 할인이 적용된다. 2개 과목을 수강할 경우 자녀 1명이 2년간 최대 500만원 가까이 지원을 받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일부 주택형의 경우 이미 분양이 마감됐고, 다른 주택형도 잔여세대가 많지 않다”며 “최근 제주시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함께, 분양 문의는 물론 분양권 전매 거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은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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