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박선정 김정현 기자 =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한학자 총재가 건강상 이유로 특검 조사에 불출석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소환 조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3일 새벽 구속된 한 총재는 다음 날인 24일 이뤄진 구속 후 첫 조사에서도 건강 악화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 측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관련 시술을 받았고, 그 후로도 건강이 온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한다. 같은 이유로 구속 전 특검의 세 차례 소환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은 바 있다.
이후 한 총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된 다음 날인 17일 특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이같은 행보에 대해 공범인 권 의원의 구속 여부를 지켜본 후 출석 여부를 일방적으로 전달한 것이라며 의도적이라고 평가했다. 특검은 17일 조사를 마친 뒤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 총재는 전직 통일교 간부들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당시 여권에 각종 현안을 청탁하는 데 깊이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2022년 4~7월 김 여사에게 명품 목걸이와 샤넬백 등 8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건네고 교단의 현안을 청탁하게 한 배후가 한 총재라는 것이 특검 수사 결과다.
또 특검은 한 총재가 윤 전 본부장을 통해 권 의원에게 2022년 1월 5일 1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은 정교일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 총재가 교단의 자금 등 자원을 이용해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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