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 미래에너지산업과에 근무하는 박강현 사무관이 시집 ‘시와공감’을 출간했다. 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2012년 첫 시집 ‘두물머리 나루’ 출간 이후 두번째 시집이다. 시집은 1∼6부 총 80여편의 시로 채워졌다.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그는 1부 시의 역학 편에 탄소중립, 마이크로그리드, RE100(재생에너지 100%), 양자역학, 인공태양, 레이저생태계 등 신산업분야의 소재를 시로 담았다.울돌목·벚꽃·여름·가을 등 테마별 시, 면앙정 송순만나기·짱뚱어 다리·정남진물축제와 같은 지역 내 다양한 소재를 찾아 시로 표현하기도 했다.2부 위로와 회복 편에서는 내란 사태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여러 편의 시로 안타까운 사회 현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씻김굿을 통해서는 제주항공사고 희생 영령들을 위로했다.박 사무관은 “올해 60세를 맞는 생을 기념, 1집 출간 이후 평소 써온 시들을 모아 두번째 시집을 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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