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기밀 넘기고 中 반체제 인사 사찰…獨극우당 前보좌관 징역형 – 탐정사무소 인천탐정사무소 서울탐정사무소

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독일 극우 독일대안당(AfD)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 중국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독일 최악의 중국 간첩 사건”이라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간)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드레스덴 고등지방법원은 AfD 소속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독일 국적 지안 궈에게 중국 정보기관과 협력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가 유럽연합(EU)의 민감한 문서를 넘기고 중국 반체제 인사를 사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유럽 의회에서 크라 의원을 위해 일하면서 벌인 정보 활동은 특히 중대한 간첩 행위”라고 판시했다.

궈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크라 의원 보좌관으로 있으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일부 기밀 문서를 중국 당국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또 유럽에 거주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한 혐의도 받았다.

궈는 최후 진술에서 “중국 기관과 일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주장했지만, 검찰은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야키 X는 라이프치히 공항에서 근무하며 화물 및 승객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1년 9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정보를 제공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간첩 행위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크라 의원은 법정에서 “(궈)보좌관의 중국 공산당 당원 여부나 비밀 활동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그는 중국 자금 지원과 관련한 뇌물수수 및 자금 세탁 혐의로 별도의 조사를 받고 있다.

궈는 2001년 유학을 위해 독일로 이주했다. 석사 학위 취득 후 여러 회사를 다니다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2007년 독일 정보기관에 연락해 정보원이 되겠다고 제안했다. 재판부는 이 무렵부터 그가 독일 내 중국인 망명 인사들의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판단했다.

궈는 2015년 2명의 친구를 사귀었다. 한 명은 독일로 갓 유학 온 중국 유학생이다. 궈는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X에게 연락해 정착을 돕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들의 관계는 한떄 불륜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X는 법정에서 “궈는 자신이 어둠 속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다른 한 명은 정치 지망생 크라였다. 그 무렵 궈의 로펌은 크라를 변호인으로 선임했고 둘의 사이는 급속히 가까워졌다. 2019년 크라는 AfD의 유럽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자 궈에게 보좌관으로 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제안은 궈에게 “독일에서의 일종의 정착이었다”고 한다.

궈는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민감한 문서로 표시된 EU 의회 문서를 USB에 담아 중국 정보 요원에게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궈는 2023년엔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 내 항공 물류 회사에서 근무하던 X와 다시 연락을 취했다. 그녀는 궈에게 군용기 사진과 탑승객 명단, 무기 수송 및 병력 이동 정보를 보내기 시작했다. 궈는 중국어 메모가 첨부된 이 정보를 전달했다. 헝가리에 배치된 독일군 관련 내용에는 “우크라이나로 갈지 여부는 두과 봐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독일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독일에서 적발된 중국 간첩 사건 중 가장 심각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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