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0일 미중 합의, 미국 고관세 발동, 연준 기준금리 인하,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상 고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55위안으로 전날 1달러=7.1089위안 대비 0.0034위안, 0.048% 올렸다.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858위안으로 전일 4.7649위안보다 0.0209위안, 0.44% 절하했다. 2거래일 연속 내렸다.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3351위안, 1홍콩달러=0.91298위안, 1영국 파운드=9.5514위안, 1스위스 프랑=8.9132위안, 1호주달러=4.6761위안, 1싱가포르 달러=5.5131위안, 1위안=196.92원(0.7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3분(한국시간 11시13분) 시점에 달러에 대해 1달러=7.1247~7.1249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952~4.7954위안으로 거래됐다.앞서 위안화 환율은 30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21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939위안으로 폐장했다.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422억 위안(약 47조6650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7일물 역레포가 2761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339억 위안(6조6722억원)을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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