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추석 연휴기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10월3일부터 9일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양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감시와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8대를 가동해 주·야간 감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상시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산불진화 차량과 장비를 사전 점검해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추가로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서·경찰서·국유림관리소·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연휴 기간 산불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원인의 상당수가 허가받지 않은 소각에서 비롯되는 만큼 시는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성묘객과 입산객은 화기물을 지참하지 말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를 반드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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