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학교가 26일 ‘제4기 글로벌 소방리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베트남 람동성 소방공무원 8명과 하노이 소방대학교 교수 10명 등 총 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9월 15일부터 12일간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화재 대응 전략 ▲구조·구급 기술 ▲재난 관리 체계 등 소방 안전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쌓았다.
수료식에서 팜 비엣 띠엔(Pham Viet Tien) 하노이 소방대학교 교수는 “이번 교육은 한국과 베트남의 소방 안전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생들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소방 역량이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부 반 하오(Vu Van Hao) 람동성 소방공무원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현장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소방학교 관계자는 “국제적인 소방 인재 양성과 안전 네트워크 확대는 글로벌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해외 소방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방 안전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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