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산에 도착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해 김해공항에 도착했다.요미우리는 “이시바 총리가 이날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상 간 교류 지속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이시바 총리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난달 이 대통령의 도쿄 방문에 대한 답방이자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산케이신문은 이번 회담에 대해 “총리 퇴진 이후에도 양국 관계를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지지통신도 이날 “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차기 정권에 이어가고자 하는 생각”이라고 해석했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출국에 앞서 “셔틀 외교를 활성화해 빈도를 높이고 양국 간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극히 중요하다”며 “인구 감소나 수도권 일극 집중 등 공통의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부산 금정구 시립공원묘지에 있는 ‘의인’ 이수현씨의 묘를 참배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이시바 총리는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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